기쁨의 헌신
이번 헌신의 달 동안 우리는 사랑의 헌신, 삶의 헌신, 소유의 헌신을 결단했습니다. 그러나 헌신을 생각할 때 기쁨보다 부담이 앞설 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부족함, 하나님에 대한 오해, 과거 헌신으로 인한 상처와 소진이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그러나 시편 110편 3절은 주의 백성이 즐거이 헌신하며 왕 앞에 나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1. 우리의 헌신은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헌신은 자신의 열심이나 능력, 책임감에서 출발해서는 안 됩니다. 내가 해야 할 일에만 집중하면 결국 책임감에 눌려 지치고, 타인을 원망하거나 서운한 마음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본문의 "주의 권능의 날에"라는 말씀처럼, 헌신의 출발점은 죄와 사망 권세를 이기신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와 사랑입니다. 나를 위해 먼저 자신을 내어주신 주님의 은혜, 그리고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바라볼 때비로소 자발적이고 즐거운 헌신이 시작됩니다. 헌신은 내 자원을 쥐어짜는 자리가 아니라 주님의 풍성함을 세상에 흘려보내는 자리입니다.
2. 헌신의 자리에서 복을 누리는 것까지가 우리의 사명입니다.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은 단순한 연령적 젊음이 아닌, 기쁨과 생명력, 하나님을 향한 기대와 소망으로 헌신하는 믿음의 세대를 뜻합니다. 헌신에는 수고와 희생이 따르지만, 참된 헌신은 나의 고생보다 하나님의 선하심에 더 크게 감동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인상을 쓰며 불평 속에 섬긴다면, 하나님의 선하심을 가리게 됩니다. 이사야 1장 19절 말씀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즐겨 순종'하여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고, 그분의 풍성한 은혜와 복을 누리길 원하십니다. 헌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고 세상에 선포하는 것이 성도의 사명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헌신이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먼저 그리스도의 사랑과 승리를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기쁨으로 사랑하고, 섬기며, 드리십시오. 우리의 모든 헌신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우리에게는 풍성한 은혜와 영원한 상급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나눔 질문
- 헌신의 달을 보내면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눠주세요. 사랑의 헌신, 삶의 헌신, 소유의 헌신을 실천하면서 어떤 은혜와 깨달음이 있었나요?
- 나는 지금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께 헌신하고 있나요? 기쁨으로 헌신하기 위해 회복해야 할 믿음과 시선은 무엇인지 나눠주세요.
